에도가와 란포의 단편집인 《달과 장갑》, 《가면 무도회》, 《재티》, 《거울 지옥》, 《아내에게 실연당한 남자》는 그의 대표작 중에서도 특히 기괴하고 독창적인 미스터리로 손꼽힙니다. 란포는 인간 심리의 은밀하고 어두운 측면을 섬세하면서도 대담하게 파헤치며, 현실과 환상이 교차하는 불가사의한 세계로 독자를 초대합니다. 잔혹함 속에서 피어나는 아름다움, 상상력을 자극하는 치밀한 서사, 그리고 섬뜩한 반전이 가득한 이 작품들은 일본 추리 문학의 거장으로서 란포의 진가를 여실히 보여줍니다. 공포와 긴장, 그리고 기이한 매력을 모두 느낄 수 있는 이 책은 미스터리와 인간 본성에 관심 있는 독자들에게 강력히 추천합니다.
에도가와 란포(江戸川乱歩, 1894-1965) : 일본 추리 문학의 거장으로, 본명은 히라이 타로입니다. 그는 서양의 탐정 소설을 일본에 소개하며 독자적인 스타일의 미스터리 작품을 창작했습니다. 특히 인간 심리의 어두운 면을 섬세하게 그린 그의 작품들은 일본 문학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대표작으로는 "음울한 짐승"과 "인간 의자" 등이 있으며, 일본 추리 문학의 선구자로서 후대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그의 작품들은 긴장감 넘치는 서스펜스와 독창적인 스토리로 독자들을 매료시킵니다.